-
우당탕탕 첫 SI 회사, 첫 프로젝트경험/SI 프로젝트 2021. 6. 3. 19:10
생일 날 티스토리 처음 시작하네요.
간단하게 1년 있었던 제 첫 회사이자 첫 SI 회사 생활 그리고 프로젝트 이야기를 해볼려 합니다.
(모든 게시글은 제 경험입니다.)
회사를 들어가기 전, 저는 전문대(2년제) 컴퓨터 프로그래밍 학과를 졸업 후
(+ 대학에서는 자바를 배우지 않았습니다)
국비 학원을 들어갔습니다. 국비학원에선 웹프로그래밍 관련
Java, Spring framework, html, css, javascript, jQuery 등등 배웠습니다.
그리고 첫 회사 면접을 보게 됩니다.
그게 바로 제가 얘기할려고 하는 첫 회사입니다.
저는 바로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.
(+ 하.. 여기서부터였을까여.. 큰 후회중 하나는 여러 회사 면접을 볼걸... )
그래서 면접 합격 후 바로 제 첫 회사생활을 시작했습니다.
첫 SI (System Integrator)
주로 파견을 나가서 고객사와 혹은 乙(을) 회사에서 일을 많이 했습니다.
제가 겪어본 SI는 일단 경력 뻥튀기로 시작했습니다.
그리고 첫번째 미션은 "신입 티내지 마라" 였죠.
면접 때 IT업계에선 이건 이미 다 알고 있어도 넘어가는 일이라고 했습니다.
이미 신입인거 알고 있으니 신입티를 내지말라는 말이였죠.
처음엔 당황했으나 모두가 그런다고 하길래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습니다.
처음 한달은 사수와 같이 아직 개발할 수 없는 프로젝트의 as-is 코드를 분석하는거 였습니다.
한달이 지난 두번째 달에는 드디어 프로젝트 파견을 나가게 됩니다.
몇몇 동기들이 있는 프로젝트라 조금 편한 느낌도 있었고 드디어 실제 프로젝트 개발을 하는구나
하면서 첫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.
고객사 회사로 가서 바로 개발을 시작했습니다.
듣기로는 그 프로젝트는 전에 있던 무슨 소프트 회사 사람들이 거의 다 완성했다 하고
빤스런한 프로젝트였습니다. 거의 완성이 안되어있었습니다.
엄청난 업무량에 당황했지만 더 당황스러운것은 乙(을) 회사가 고객사가 눈치를 준다며
빨리 되기만하면 된다 어서 쳐내라(?) , 야근해라, 주말출근해라 였습니다.
레드마인에 쌓이는 저의 업무량.. 그리고 모두의 책임회피.. 그것은 정말 신선한 경험이였습니다.
정말 하루가 짧으면서 길었습니다.
야근과 주말출근에 쩌든 한달이 지난 후 저는 다행히 다른 프로젝트로 옮기게 되었습니다.
+ 제 첫 프로젝트 근무였는데 이때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. 물론 건강과 교환한 경험이었지만.. 기획자분들과 소통하면서 개발하고 as-is 코드를 분석하고 쿼리 수정하고 다른 회사 개발팀과 소통하면서 개발하고..
학원과 학교에서는 절대 알 수 없었던 업무 경험을 해서 제 경험치가 쌓였다고 생각합니다.
오래하진 않았지만 회사에 머믄 시간이 제일 긴 프로젝트가 아니였을까.. 싶네요 -ㅅ-
(할말은 많지만 짧게 제가 겪은 상황만 쓰겠습니다...)
다음엔 짧은 두번째 프로젝트이야기 입니닷
+ 추가로
뻥튀기는 당연한거다! 혹은 뻥튀기가 조금 있을 수 있다! 하는 회사가 있다면 계약서 쓰시기 전에 다시 고려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,,,
보통 저런(?) 회사들은 면접도 굉장히 간단하고 인성면접만 봅니다.
그리고 보통 숨만 쉬어도 신입티(?)는 납니다..!
신입티(?) 안내는 법은 없어요.
'경험 > SI 프로젝트' 카테고리의 다른 글
SI 세번째 프로젝트 (0) 2022.08.12 SI 두번째 프로젝트 (2) 2021.06.04 SI 퇴사, 시작 (0) 2021.06.03